일상

THE NORTH FACE / LACOSTE N3B / 노스페이스 맥머도 / 노스페이스 이누빅 / 라코스테 N3B /

랄롶 2014. 11. 11. 00:28

정말 심심해서 쓰는 글

 

 예전부터 노스페이스 이누빅의 털이 맘에 안들었는데

 

정말 개털수준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솔직히 그렇게 많이 개털은 아니었는데, 뭐랄까 맥머도에 비하면 이게 뭐야...하는 생각이 들었다.

 

뭐 물론 예전 제품이랑 신상품이랑 비교하면 안되지만...게다가 맥머도는 벌써 4년차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털이 뽀송뽀송 잘 달려있다.

 

맥머도를 봤던게 고등학교 때 였던거 같은데

 

 

 

 

 

 

지금은 마구마구 후려치는 드라이로프트 검파냐, 아니면 맥머도냐 고민을 했었지만

 

그 때는 그래도 너무 너무 갖고싶던 드라이로프트를 선택했던거 같다.

 

아직도 기억난다. 고등학교 수능 끝나고 그렇게 잘 입고 다녔는데 ㅎㅎ

 

그런데 가격이 워낙 쎄서, 단벌신사 느낌이 강했다.

 

 

아무쪼록...

 

오늘은 이누빅파카에 새로운 라쿤털을 달아주려고 동대문에 다녀왔다.

 

그리고 개털을 라쿤털로 교체하는 작업을 했다.

 

일단 비용은 라쿤털 49000원 + 수선비 20000원 해서, 7만원정도 들었다.

 

뭔가 하고 싶어서 한 일이지만, 현찰박치기라 비싸다는 생각이 조금 있었는데...

 

 

 

 

 

집으로 갖고 올 때는 그저 그랬는데, 바로 이누빅에 단 다음에 확인해보니

 

와 생각보다 풍성하고 너무 만족스러웠다. 뭔가 살짝 길이가 짧은 감이 있긴 했지만

 

아주 아주 만족스러운 리폼작업 이었다.

 

리폼하실 분들은, 모자에 털만 떼 갖고 가져가시면 끝납니다용

 

1. 털 사이즈(폭) 측정하고 길이에 맞게 잘라주심

 

2. 수선집 방문 후 맡기시면 거기에 수선해주심

 

 

 

 

 

아직 끄떡없는 풍성한 맥머도 라쿤털

 

아마 내꺼 다음으로 나온 제품부터 인조를 사용한다고 하면서도 가격은 똑같아서

 

사람들이 많이 비난을 많이 했던거 같다. 그래도 이놈은 정말 겨울마다 든든했다.

 

어제 이장네서 입어 본 안타티카가 조금 부러웠기도 했지만...

 

또 코오롱 상설에서 이월 제품을 40% 할인해서 판매했다는데 살짝 끌리기도 했지만

 

무리인거 같기도 하고, 오늘 만족스럽게 털 작업 성공해서 ㅎㅎ

 

 

 

라코스테 N3B 요 제품도 년식은 쫌 있지만, 상태가 아주 좋다.

 

약간 라쿤이긴 하지만, 풍성함 보다는 넓게 퍼져있는 느낌이랄까?

 

근데 요건 겨울에 입기엔 쫌 춥다.

 

 

마지막으로 보온력 순이다.

 

역시나 맥머도 -> 이누빅 파카 -> 라코스테 N3B 순서

 

아무쪼록 이번 겨울도 이렇게 3개 돌려입고 그러면

 

곧 봄이 될 듯

 

 

잘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