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ME HOMME PEACOAT 14F/W / 타임옴므 남성 피코트/

기분 전환 겸 파주 아울렛에 다녀왔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거 같더니, 파주는 허허벌판이라 그런가 허벌나게 추웠다.

 

여기가 같은 한국이 맞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철책을 지키는 군인들 건강이 걱정됐다.

 

한편으로는 고생하는 군인들 덕분에 북한과 근접한 파주에서도 아울렛을 맞이할 수 있는건 아닐런지 ㅎㅎ

 

뭐 물론 나도 군 생활을 했었지만..동병상련의 느낌이랄까?

 

 

 

파주가 너무 추워서 이런 저런 매장만 돌아다니기만 하고,

 

돌아오는 버스를 타고 오다가, 창문은 코팅지로 가려져있어서 온통 까맣게 보였는데

 

뒤를 돌아봤더니 가장 좋아하는 색감의 하늘이 날 반기고 있었다.

 

비록 어제 밤이지만 기억에 남을 만한 멋진 여러 장면이 있었지만 가장 잘나온 한 컷만..

 

그리고 이게 11월의 날씨가 맞는감... 생각하면서 찬 바람을 맞고 집으로 골인

 

 

오늘 구매한 타임코트

 

 

 

매장에서 구매한 것은 처음이었다. 이렇게 비싼 코트를 사도 되는 걸까... 하기도 하고

 

항상 옷을 살 때 고려하는 점이 있다면 취준생임에도 불구하고, 취업하고도 입을 수 있는 옷을 고르게 된다는 점

 

그래서인지, 코트는 남성 기성복을 위주로 구매하게 된다.

 

 

 

 

 

 

 

사실 이 코트는 파주 도착하자 마자, 제일 먼저 타임을 갔는데

 

카키색이 먼저 끌렸다가 처음 입어보고, 숨겨져 있던 걸 찾았다.

 

파랑색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색감부터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그래도 처음이라....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바로 살걸 그랬나?

 

파주의 찬 바람을 이리저리 돌아다녔는데...이만한 물건이 없었음...

 

분명 이번 주가 지나면 구할 수도 없을테고 하니

 

고민도 안하고 조금 비싸긴 했으나 구매 ㄱㄱ

 

 

 

스타일이 어쩌다 보니 겹치기 때문에

 

덕분에 쏠망은 팔아야 될 거 같지만, 아무래도 이제 체형이 체형인지라...

 

솔옴꺼는 이제 나한테 작은거 같다.

 

점점 옷들이 너무 작게나오는 추세인지라....

 

평소에 100을 입지만, 100 같지않은 옷들....

 

점점 솔리드옴므나 시스템보다는 타임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 뭘까나....

 

어쨌든 간만에 연한 파랑에 너무 마음에 드는 예쁜 코트였다.

 

 

Posted by 랄롶 :